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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서울·부산, 도덕적인 후보 찾을 것…피해 여성께 사과"

전당원투표 결과에 "잘못 면해지는 건 아냐"…당내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 운영

2020-11-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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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부산 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전당원투표 결과와 관련해 "철저한 검증, 공정 경선 등으로 가장 도덕적으로 유능한 후보를 찾아 유권자 앞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권자의 선택권을 존중해 드리는 것이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해 후보를 내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원의 뜻이 모였다고 해서 서울·부산 시정의 공백을 초래하고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저희 잘못이 면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서울·부산시민을 비롯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 피해 여성에게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과가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실천이 따라야 하는 것을 잘 안다"며 "당은 윤리감찰단을 새로 가동한 데 이어 오늘은 윤리신고센터와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를 열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성비위 부정부패에 대한 조사 등 후속 조치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인지교육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그런 잘못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리신고센터·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 운영과 관련해 최기상 윤리감찰단장은 "윤리감찰단은 당헌당규에 명시된 독립성·중립성을 바탕으로 공평무사, 불편부당하게 그 직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온라인 윤리신고센터 개설을 계기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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