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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영상뉴스]제네시스 ‘더 뉴 G70’…“예전 디자인이 낫네”

이슈&현장┃부분변경이지만 신차급 변신…브랜드 아이덴티티 강조

2020-10-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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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이슈&현장은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에서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가 지난 20일 ‘제네시스 수지’에서 G70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G70’을 출시했습니다. 저도 전시장을 방문해 G70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스포츠세단 G70은 2017년 출시됐고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더 뉴 G70의 이미지가 공개되고 나서 자동차 커뮤니티 등에서는 디자인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기존 매력이 반감됐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다만 실제로 실물을 보니까 사진으로 봤던 모습보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더 뉴 G70은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줬습니다. 특히 전면부는 G80, G90에서 이미 봤었던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적용했습니다. 브랜드 정체성과 디자인의 통일성에 역점을 둔 것으로 판단됩니다. 
 
내부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8인치에서 10.25인치로 확대됐습니다. 전시장에 있던 차량에서 다양한 실내 시트 색상을 체험했습니다. 제가 이 모델을 구입한다면 옵시디언 블랙 / 듄 베이지 투톤이나 벨벗 버건디 투톤 등 진한 컬러보다는 스모키 그린 / 바닐라 베이지 투톤을 선택하겠습니다.
 
G70의 2열 공간은 좁은 것으로 유명한데, 한 번 앉아봤습니다. 무릎 공간은 주먹 한 개 정도만 겨우 들어갈 정도입니다. 더 뉴 G70의 기본 가격은 2.0 가솔린 4035만원, 2.2 디젤 4359만원, 3.3 가솔린 4585만원입니다. 기존 G70 시작가격이 3848만원, 스팅어 마이스터 2.5가 3853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책정이 높게 이뤄졌습니다. 
 
사진에서 본 것보다 실물 모습이 낫지만 그대로 예전 디자인이 좀 더 마음에 듭니다. 더 뉴 G70이 출시됐는데, 앞으로 경쟁 모델들과의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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