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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조, 민주노총 가입 무산…당분간 기업노조 체제로
찬성 60.7%로 3분의 2 이상 찬성 못 얻어…임단협 협상 내년 예상
입력 : 2020-09-10 오후 11:01:38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산별노조 가입이 무산됐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기업노조 형태를 이어갈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기업노조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19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의 찬반투표가 부결됐다. 전체 조합원 중 1907명(96.2%)이 참여해 △찬성 1158표(60.7%) △반대 743표(39.9%) △무효 6표(0.3%)로 나타났다. 
 
민주노총에 가입하려면 조합원 중 과반수가 투표하고, 투표자 3분의 2(66.6%)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르노삼성차에는 최대 노동조합인 기업노조(조합원 1983명)와 금속노조 르노삼성차지회(41명), 새미래노동조합(100여 명), 영업정비노동조합(40여 명) 등 복수노조가 있다.
 
르노삼성차 기업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은 현 집행부가 내세운 공약 중 하나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민주노총 가입을 추진했지만 조합원들의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해 무산됐었다. 이번 찬반투표까지 부결돼 당분간 르노삼성차 노조는 현재 기업노조 형태를 이어갈 전망이다. 
 
르노삼성차의 임단협 협상은 올해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 노사는 최근 5차 실무 교섭까지 진행됐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현재 르노삼성 노조의 집행부 임기가 내달로 종료돼 11월 새 노조위원장 선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별노조 가입이 무산됐다.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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