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와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에스크로 계정 설치 문제를 둘러싸고 아직까지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논의는 계속 지속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익명의 한 협상 관계자를 인용 보도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원유 유출 사고의 확실한 피해보상 지불을 위해 제3자가 관장하는 에스크로 계정을 설치하는 안과 관련, 규모와 관리자 선정 문제 및 BP 주주들의 승인 여부 문제 등에 걸쳐 협상 논의를 지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BP의 칼-헨릭 스밴버그 회장과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CEO)와 접견해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건에 관한 논의를 주고 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미 원유 유출 사건 역사상 최악의 사태로 기록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손해 요청을 대신해 줄 제3자를 내세우길 원하고 있다. 제3자 선정 방식이 내일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내일 백악관에서 벌어질 이 논의가 이번 문제를 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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