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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출구전략 시동..11억5천만달러 기간 예치금 매각
입력 : 2010-06-16 오전 7:23:53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11억5000만달러의 기간 예치금을 팔았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금융시스템으로부터 단기 자금을 빼내는 출구전략을 처음으로 시험한 셈이 됐다.
 
기간 예치금 제도란 시중은행들이 기간물 예금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중앙은행에 자금을 예치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14일 동안 예치할 자금 10억달러를 공모했고 61억4000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입찰 신청을 받았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입찰에 성공한 은행들은 오는 17일부터 7월1일까지 연준에 자금을 예치할 수 있고 0.27%의 이자를 받게 된다. 현재 연준은 초과 준비금에 대해 0.25%의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벤 버냉키 의장이 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와 유사하다고 밝힌 이 프로그램은 결과적으로 정책 결정자들로 하여금 금리 인상을 도모하도록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준 관료들은 은행시스템 내 1조500억달러 규모의 초과지급 준비금을 대상으로 기준금리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새 방법들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연준은 4가지 추가 테스트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간 예치금 28일물 경매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84일물 경매는 7월 12일에 열린다. 이밖에 올 여름 내 두가지 테스트가 더 시행될 것이라고 지난 달 연준은 밝힌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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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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