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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P에 원유 유출 따른 손해 청구 원해
입력 : 2010-06-14 오전 7:39:4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제3자가 관장하는 에스크로 계정을 설치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으로 하여금 원유 유출에 따른 피해 보상금 요청에 대비하도록 종용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BC의 밋더 프레스 프로그램에서 백악관 자문위원인 데이비드 악셀로드는 "백악관은 독립적인 제 3자가 에스크로 계정을 관리함으로써 피해보상이 느리게 진행되지 않도록 확실히 해두길 원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에스크로 계정 설치를 통해 최악의 경우 BP가 파산하더라도 피해보상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 해안 경비대는 BP가 멕시코만 유출 원유를 좀 더 포획할 수 있는 능력을 강구하도록 내일까지 시간을 줄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BP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을 줄일 지 혹은 배당금 지급을 연기시킬 지를 두고 내일 만나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BP 대변인인 셰일라 윌리엄스는 백악관 자문위원 악셀로드의 언급 이후 "이사회가 여러가지 선택지들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주에는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칼 헨릭 스밴버그 회장,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 등 BP 경영진들과 태드 알렌 미 해안경비대 대장을 16일 백악관으로 불러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악셀로드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BP에 에스크로 계정 설치를 정식으로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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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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