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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ECB, 내핍 상쇄 위해 금리 낮춰야"
입력 : 2010-06-11 오전 7:55:29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내려야 하며 정부 채권 매입을 늘려야 한다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말했다. 유로 지역의 내핍 조치에 따른 침체적 영향을 상쇄시키기 위해서다.
 
루비니 교수는 10일(현지시간) 로마에서의 한 인터뷰를 통해 "재정은 긴축하되 통화정책은 완화하는 식의 정책적 혼합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로화 약세도 지속적으로 의식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은 독일에서 스페인에 이르는 국가들로 하여금 재정삭감에 나서도록 자극하고 있다. 투자자에게 재정 우려를 불러일으키지 않게 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국가들도 재정지출 축소에 나서려 하고 있는 것. ECB 역시 유로화 신뢰를 높이기 위한 유럽연합의 노력 지지 및 정부채권 매입과 단기 자금 제한을 통해 유로 지역 채무를 조절하고 있다.
 
하지만 루비니 교수는 이같은 지출 삭감을 상쇄할만한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심지어 그는 "100bp 정도 낮춰 제로 금리로 가는 것 하나로는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제로 금리, 더 많은 양적완화 등을 통해 유로화 약세에 따른 장애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시장을 지지할 필요가 있으며, 유로 약세에 대해 편안하지 않다는 신호를 시장에 점진적으로 보내야 한다"고 루비니는 주장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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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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