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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최고치 또 경신
유럽 재정 문제 따른 침체 우려 여전
입력 : 2010-06-09 오전 7:37:4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금 선물 가격이 8일(현지시간)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투자자들이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통화 대신 금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 8월물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8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245.6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1970년대 금 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고가 기록이다. 마감가 기준으로 종전 최고치 기록은 지난 5월12일의 온스당 1243.10달러다.
 
이와 관련해 퓨처패스 트래이딩의 애널리스트인 프랭크 레쉬는 "사람들이 안전자산으로서 금을 사고 있다"면서 "서로 다른 유럽국가들에서 재정 문제가 계속 불거지는 가운데 금이 통화 대신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금은 달러 외에 유로와 영국 파운드, 인도 루피, 남아공 랜드화, 중국 위안화 등 세계 각국 통화대비로도 신고점을 세웠다.
 
한편 이날 전문가들은 금값의 고공행진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서로 엇갈린 시각을 보였다.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수요의 강도가 물리적 공급량 및 수요 흐름에 의해 약해졌다"면서 "현재 금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의 강한 상승세로 인해 차익 실현에 따른 단기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캐시미르 캐피털의 웨인 앳웰의 경우 "금이 이 정도 길이로 강세를 보이는데 그칠 것 같지 않다"면서 단기 조정시 추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앳웰은 "각국의 재정 상황이 60~70년래 최악의 상황"이라면서 "이는 금 투자에 대한 좋은 이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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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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