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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버냉키 "더블딥 없다"..다우 1.26%↑
버냉키, 미국 더블딥 가능성 배제
입력 : 2010-06-09 오전 7:10:2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더블딥 가능성 일축에 힘입어 반등했다. 다만 랠리는 대형주 중심으로 펼쳐졌고 기술주는 약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23.49포인트(1.26%) 뛴 9939.98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53포인트(1.10%) 상승한 1062.00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15%) 소폭 내린 2170.57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영국에 대해 재정적자 규모가 작지 않다면서 국가 신용등급을 유지하려면 적자감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경고한 점이 유럽 불안감을 다시 부채질했다.
 
하지만 "경기회복은 지속될 것"이라며 더블딥 가능성을 배제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전날 연설이 결국 투자심리를 지켜냈다. 또한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가 인플레이션 상태와 실업률을 고려해 상당기간동안 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주로 씨티,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금융주와 알코아, 엑손모빌 등 해외 수출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됐다. 
 
다만 기술주는 투자의견 하향이 잇따르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인텔은 SIG서스크해너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0.63% 내렸다. 구글과 아마존은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목표주가 하향으로 인해 각각 0.15%, 2.6% 하락했다. 전날 '아이폰 4'를 공개한 애플도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0.64%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버냉키 연준 의장의 낙관적 경제 회복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0.55달러(0.77%) 오른 배럴당 71.99로 장을 마쳤다.
 
금값은 온스당 1245.6달러로 마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했다. 안전자산이자 대안적 투자처인 금의 이중적 매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럽발 디폴트 위기감이 다소나마 완화되면서 유로화대비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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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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