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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부산)가이트너 "글로벌 경제, 美 소비 의존 말아야"
입력 : 2010-06-05 오후 3:37:5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G20 회원국들에게 글로벌 회복 속도가 일본과 유럽의 국내 수요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이 미국 소비자 지출에 의존해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G20 재무장관 회의 마지막 날인 5일 가이트너 장관은 회의에 앞서 각국 중앙은행장들과 재무장관들에게 서신을 통해 "미국에 꼭 필요한 변화인 저축 증가는 일본과 유럽 내 무역흑자국들의 국내 수요 강화 및 민간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세, 그리고 중국의 보다 유연한 환율 정책 등에 의해 보완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신뢰를 강화시킬 수 없다면 재정 긴축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유럽이 정책 조정을 필요로 함에 따라 회복 모멘텀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중기적으로 재정 지속성을 복구하기 위한, (시장이) 신뢰할만한 공약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이트너의 이같은 진술은 공공 지출 줄이기를 얼마나 빨리 진행해야 하는 지를 두고 G20국가들 간 이견차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긴축 정책의 빠른 시행에 따른 폐해를 우려하고 있는 가이트너 장관과 달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대부분의 G20 회원국가들에 있어 재정 강화가  "최우선 순위"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우 전날 기자들에게 올해에 확장적 정책을 수행한 후 내년에 경기부양책으로부터의 출구전략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G20 중앙은행장들과 재무장관들은 오늘 회의 이후 공동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주요 선진국들의 재정 강화 필요성 외에도 각국의 상황에 맞춰 출구전략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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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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