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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텅 빈 극장가, 신작 개봉이 살려 낼까
입력 : 2020-04-17 오전 9:40:5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이제 극장에 관객이 없는 풍경은 결코 낯설지가 않다. 박스오피스 1위 영화가 하루 관객 동원 3000명도 안 되는 국내 극장가 현실이 황당하다.
 
17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 건즈 아킴보1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2755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8915명이다.
 
관객 끊긴 한 극장가 전경. 사진/뉴시스
 
2위는 한국영화 서치 아웃 2326, 그리고 3위는 재개봉 영화인 라라랜드 2101명을 동원했다. 1위부터 3위까지는 2000명대 관객을 동원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1000명 단위로 수치가 떨어진다.
 
16일 하루 동안 전국 극장가에 몰린 관객 수는 총 2 123명 뿐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없던 작년 같은 날 대비로 보면 무려 10분의 1이다.
 
국내 멀티 플렉스 극장체인들은 앞다퉈 여러 기획전을 열고 인기 영화의 재개봉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객들의 발길을 돌리기엔 역부족이다. 지난 15일 한국 영화 서치 아웃이 개봉했을 때 전국 관객 동원 수치가 반짝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들어 자제됐던 신작 개봉 예정 영화의 언론시사회도 개최되면서 여러 영화가 공개 준비를 하고 있다.
 
관객이 없는 낯익은 극장가 풍경이 조만간 종식될지, 아니면 관객 가뭄 현상이 지속될지 지켜볼 일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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