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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크래프트 지분 줄여
1분기 주식 보유현황 공개..벌링턴 인수로 대부분 주식 비중 줄여
입력 : 2010-05-18 오전 7:56:3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1분기에 미국의 대형 식료품업체 크래프트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버핏은 크래프트의 캐드버리 인수와 피자브랜드 매각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버핏은 지난 1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 자리에서 "두 거래 모두 우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피자 브랜드 매각은 특히 바보같은 짓"이라고 일갈했다.
 
버크셔는 17일(현지시간) 1분기 주식 보유현황을 공개했다. 버핏은 1~3월 기간 동안 크래프트 지분을 23%(3150만주)까지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버크셔는 건강보험업체 웰포인트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 그리고 지역은행인 선트러스트 뱅크 지분도 줄였다. 버핏은 대신 고정자산 투자와 기업 인수, 펀드 매입에 보다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버핏은 의료 상품을 만드는 존슨앤존슨 지분을 12%로, 신문업체 가넷 지분도 21%까지 줄였다.
 
미국 3위 에너지업체 코노코필립스 지분은 9.4% 줄었다. 코스트코 홀세일 지분 역시 18%로 수렴됐다.
 
지난 2월 버핏은 생애 최대 규모의 기업 인수를 단행한 바 있다. 미국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 지분을 77.5% 인수하면서 270억달러를 쏟아부었다. 이는 최근 수년간 주로 미국 외 주식에 투자했었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밖에 1분기 버핏의 행보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업계 3위인 독일 재보험사 무니치레의 최대 주주가 됐다는 점이다. 보유 지분은 3% 초과하는 수준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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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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