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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28일만에 100만대 판매고 돌파
입력 : 2010-05-04 오전 10:03:3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iPad)가 출시한지 한달도 안돼 100만대를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아이패드 판매량이 출시 28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종전 월가는 아이패드가 6월말까지 100만~200만대 팔릴 것으로 내다봤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 100만대 판매에는 74일이 걸렸지만 아이패드 100만대 판매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기간 동안 달성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그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함에 따라 아이패드 생산 속도를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이패드의 이같은 파죽지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커 보인다. 애플은 지난달 3일에는 아이패드 와이파이(WiFi) 모델을, 30일에는 3G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다양화를 꾀한 바 있다.
 
단말기 수요뿐만 아니라 콘텐츠 수요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앱스토어를 통해 1200만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 150만개 이상의 e북(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았다.
  
또한 아이패드 판매 호조는 애플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 칩 메이커들에게도 모멘텀이 되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 호실적을 공개한 후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업체들의 주가는 각각 9.2%, 5.8%의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아이패드의 빠른 성장세는 아마존닷컴의 e북 단말기 킨들에는 계속해서 위협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아이패드 판매량을 공개한 것과 달리, 아마존닷컴은  킨들 단말기 판매량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패드 판매량 급증을 공개적으로 알린 만큼 앞으로 아마존은 비밀스런 태도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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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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