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美경제 회복 불구, 주택시장 좀비화 우려
입력 : 2010-04-19 오전 6:59:4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지난주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양호하게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이코노미스트들은 이제는 거의 생각할 가치가 없어보이는 질문들을 다시 숙고하고 있다. 질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택 부문은 계속해서 좀비 같은 모습으로 남는 것은 아닐까?"
 
크레딧 스위스의 이코노미스트 조나단 바실은 "최근 매우 긍정적이었던 경제지표들은 미 경제가 모퉁이를 돌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실물 경제의 경우 실업률이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회복됐다고 여기기 힘들 것이라고 그는 언급했다.
 
다이와 증권의 상임 이코노미스트 마이크 모란도 "개선을 부인하기가 힘들다"며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지난주 나온 보고서들은 미국 소비자들이 지난 3월 다시 소비를 늘렸고 공장의 산업 생산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또한 전체 경제 활동은 거의 미 전역에서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체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주택시장 개선 없이는 지속 가능한 진짜 회복이 일어날 수 없다는 데에 동의하고 있다.
 
현재 기존주택판매에서는 회복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신규주택판매의 경우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의 경우 기존주택판매는 지난 11월 이래 22% 하락하며 하락세가 다소 주춤해졌음을 알렸다. 하지만 미국의 신규주택판매는 지난 7월로부터 27% 하락하면서 신 저점을 세웠다.
 
미 정부의 주택세제지원의 만료기한이 4월 말로 다가온 가운데 앞으로 투자자들은 주택지표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2월 기존주택 및 신규주택 판매는 이번주 목요일과 금요일(이상 현지시간) 발표된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볏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