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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1분기 실적, 일부 전망치 미달
입력 : 2010-04-16 오전 10:11:53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의 1분기 실적이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미달했다. 온라인 광고 판매가 투자자들을 만족시킬만큼 충분치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비용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을 다소 실망시켰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했다. 1분기 순익은 총 19억6000만달러(주당 6.06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의 14억2000만달러(주당 4.49달러) 기록에 비해 37% 상승한 수치다. 특별비용 제외시 순익은 주당 6.76달러를 기록했다. 대체로 다른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블룸버그 예상치 6.91달러에는 못 미쳤다.
 
순수익은 50억600만달러로 전문가 평균 예상치 49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예상치의 고점은 51억2000만달러였다.
 
구글의 유료 클릭수(광고 클릭수)는 전년동기비 15% 상승했다. 전분기의 경우 13%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유료클릭수 증가율은 종전 애널리스트 전망치 12~14%도 소폭 웃돌았다.
 
다만 온라인 광고 단가는 7%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4분기로부터 4% 하락한 수치다.  
 
1분기 고용에 적극 나선 탓에 구글의 총 비용 및 지출은 전년동기 36억달러에서 43억달러로 증가했다. 구글은 1분기에 786명을 고용했다. 이는 분기당으로 볼 때 지난 2년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구글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경쟁사들에 맞서 기존의 검색엔진 최강자 자리를 보전하려 애쓰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글은 올해 들어 6건의 합병을 선언하는 등 자사만의 경쟁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투자에 적극 나선 바 있다.
 
BGC 파이낸셜 LP의 애널리스트 콜린 길리스는 "구글의 초점이 약간 산발적으로 나뉘어져 있다"면서도 "구글이 좀 더 지출하려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투자의견으로 '보유' 관점을 제시했다.
 
구글의 주가는 이날 장중 주당 6.30달러 상승한 595.30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3% 하락한 주당 577.54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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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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