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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실적+지표' 호재..3대지수 연고점 경신
입력 : 2010-04-15 오전 7:06:11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5일 연속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03.69포인트(0.94%) 오른 1만1123.11으로 마감해 또 다시 연고점을 높였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35포인트(1.12%) 뛴 1210.6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87포인트(1.58%) 상승한 2504.86을 기록했다. 두 지수 역시 연고점을 가볍게 돌파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인텔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시작을 알린데다 이날 개장전 JP모건 체이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점이 이날 증시에서 강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인텔의 호실적은 반도체 산업 및 기술 산업 확장 신호로 해석되며 기술주 주식을 고루 끌어올렸다. 반도체 주는 물론 델과 휴렛패커드 등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개장 전 JP모건체이스는  1분기에 33억3000만 달러(주당 74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4000만 달러(주당 40센트) 순익보다 무려 55% 증가했으며 월가 전망도 가볍게 뛰어넘었다. 매출 역시 전년동기비 269억달러에서 282억달러로 증가하며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특히 대손충당금액이 30%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시장은 고무됐다.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은 한동안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택배업체 UPS도 1분기 순익이 주당 53센트를 기록, 전년동기비 33% 늘었다고 밝히는 한편 올해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투자심리에 힘을 실었다.
 
이날은 경제지표들도 좋게 나왔다. 개장전 발표된 3월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는 모두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미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1.2% 증가를 웃돈 점이 호재가 됐다. 자동차 판매 제외시 소매판매의 경우 0.6%를 기록, 예상치 0.5% 상승을 웃돌았다.
 
3월 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CPI 역시 전달과 변동이 없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밖에 이날 공개된 3월 베이지북에서도 "세인트 루이스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이날 열린 의회 청문회에서 "경제회복에 상당한 제약이 있다"면서도 전반적으로는 "경기회복이 힘을 얻고 있다"고 평가한 점도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호재가 만발한 가운데 3대지수는 결국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밖 감소를 기록하자 6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1.79달러(2.1%) 급등한 배럴당 85.8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외환투자자들은 벤 버냉키 의장이 경기 전망에 대해 조심스런 태도를 취하자 매도세로 돌아섰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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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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