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출판업자들이 애플의 아이패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디지털 잡지와 신문에 상업적인 이윤을 가져다 줄 것이란 이유에섭니다. 출판업자들 중 애플의 태블릿PC를 실제로 본 사람은 매우 적지만 기대감은 계속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자막 1 : 출판업체, 아이패드 기대↑..앱 발표는 아직>
아이패드가 이번주 토요일 미국 상점에서 소개되기 전까지는 출판업체들은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을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아이패드에 대한 접근을 제휴사들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막 2 : 9.7인치 아이패드 성패, 미디어 콘텐츠에 달려>
커다란 아이폰처럼 생긴 9.7인치 태블릿 아이패드는 스마트폰과 랩탑 사이의 갭을 메워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국 미디어 콘텐츠가 아이패드의 성공 여부를 가를 텐데요. 하지만 애플은 비밀스러운 태도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숨기고 있습니다.
올해 초 월스트리트 저널과 뉴욕타임즈 등 운좋은 일부 출판관련 업체들은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초청한 아이패드 설명회에 다녀왔었는데요. 하지만 미디어 업자들은 아이패드에 대해 테스트해 볼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출판업자는 "아이패드를 볼 기회가 있었지만 보안이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별 효용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자막 3 : 풀컬러 터치스크린, 콘텐츠 유료화 이끌어낼 지 주목>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의 풀컬러(full color) 터치스크린은 미디어 회사들에게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입니다. 미디어회사들은 그간 공짜 혹은 낮은 비용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에 맞서 디지털 콘텐츠로 돈을 벌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애써왔는데요.
<자막 4 : 책 출판업체들, 전자저작권 확보 및 교섭력 증강 기대>
책 출판업자들은 아이패드 출시가 전자저작권 확보에 새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패드가 아마존의 킨들의 대항마로 급부상할 경우 출판업자들이 패널업체들과의 교섭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펭귄 북스의 최고경영자 존 매킨슨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콘텐츠 및 소비자 지불 습관 확립에 있어 성공적으로 작동할 만한 온라인 모델을 찾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아이패드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지불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첫번째 실질적 기회를 마련해줄 것으로 본다"면서 "태블릿과 관련된 지불 심리는 PC 관련 지불 심리와는 차별화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자막 5 : 출판계·신문업계 등, '아이패드 맞춤 앱' 개발 중>
타임워너의 경우 아이패드 런칭에 맞춰 타임지의 풀 에디션을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패드용 타임지는 프린트 버전과 같은 가격인 4.95달러일 것으로 보이며 유니레버, 도요타 자동차,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 등의 기업광고도 똑같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태블릿 해외판매가 개시될 4월말을 목표로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FT의 아이패드 앱은 루이뷔통 모엣 헤네시(LVMH)가 소유한 허블롯 사의 스폰 덕으로 첫 두달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ft.com 사이트에서 무료 체험도 가능합니다. 특히 FT는 아이폰용 앱의 경우 이미 25만건의 다운로드수를 확보하고 있어 아이패드 앱에 대한 기대 역시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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