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이번주 시장은 금요일 예정된 미 정부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고용 상황은 특히 소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경제 회복의 지속가능성을 판가름하는 잣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장은 내일 발표되는 ADP의 민간 부문 고용보고서에 대해서도 평소보다 더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ADP 민간 고용 지표는 보통 미국 정부의 월간 고용보고서에 대한 선행지표로 인식되지만 항상 정부의 고용보고서 결과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이번달 정부가 발표할 고용 수치는 인구조사에서 비롯된 수천개 단기 일자리 창출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미봉책' 고용 창출은 ADP 보고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투자자들이 내일 발표되는 민간 고용 수치에 보다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민간 부문 일자리는 3월에 4만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금요일 발표되는 정부의 고용보고서에서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0만개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정부의 인구조사로 1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2월 기상 악화로 인해 미뤄졌을 것으로 보이는 수천건 이상의 고용이 이번 3월에 반영됐을 것으로 예측했다. 결국 단기적 효과가 정부의 고용보고서를 실제보다 더 양호하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낼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6월이 시작되면 인구조사로 인한 단기 일자리가 사라질 예정이어서 월간 고용 보고서가 다시 한번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공산이 크다.
LPL의 투자전략가 제프리 클라인탑의 경우, 시장의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클라인탑은 "시장이 추정치에 대해 확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깜짝 놀랄만한 고용 증가가 나오지 않는다면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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