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했다. 일자리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걷히기 시작한 덕분이다. 이는 결국 최근의 소비 가속화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고용 문제가 핵심이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 46.4에서 3월 52.5로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망치를 넘어서는 것이다.
MF글로벌의 제임스 오설리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 개선 신호와 더불어 소비자신뢰지수는 앞으로 수개월간 하락하기보다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신뢰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1월 주택가격 지수도 이날 공개됐다. 주택가격은 기대치 않게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1월 0.3% 올랐다. 시장은 이를 두고 경제가 확장세를 보이면서 주택시장도 안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브루수엘라스 애널리틱스의 사장 조세프 브루수엘라스는 이에 대해 "일시적인 안정"이라면서 "주택차압이 여전히 시장을 갉아먹고 있으며, 주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자료가 더 우세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또 한번 주택시장은 휘청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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