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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오' 흥행 돌풍, 매출 22% 늘어
8일부터 2차할인 돌입…"모처럼 내수 살리기 붐"
입력 : 2018-11-06 오후 2:12:45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이마트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블랙이오'가 초기 고객몰이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2차 '블랙이오'에 돌입하고, 한우에 이은 삼겹살 할인과 함께 겨울 가전 할인으로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6일 이마트에 따르면, '블랙이오'를 진행한 지난 1~4일까지 방문객수는 종전보다 10%, 매출은 2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이오'는 이마트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행사로,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의미를 담아 오는 28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1차 행사에서는 '한우데이' 효과가 더해지면 한우 판매금액이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굴비 80만마리, 계란 30만판 등이 팔려나갔다. 특히 창립 기념으로 9900원에 선보인 '완구 럭키박스'는 온라인몰에서 일시품절 사태를 빚는 등 블랙이오 흥행을 주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달 쇼핑축제에 민간기업들이 대거 동참하면서 모처럼 내수 살리기 붐이 일고 있다"며 "블랙이오를 통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문화가 형성되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이마트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블랙이오' 행사장에서 고객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2차 행사에서 삼겹살, 나주배, 자숙랍스터 등 주요 신선제품을 대폭 할인한다. 특히 최근 돼지 수육두수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사육 농가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돈자조금협회와 사전 기획해 삼겹살 가격을 낮췄다. 
 
생활·패션용품과 가전제품도 20~50%씩 할인한다. 
 
특히 성수기에 맞춰 겨울 상품 매출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평균 기온은 13도로 지난해 10월 평균 기온인 16.4도에 비하면 약 3.4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패션 자체 브랜드인 '데이즈'의 지난달 외투 매출은 지난해 10월보다 11.2% 증가했다. 외투뿐 아니라 방한용품 매출도 크게 늘어 핫팩 142.6%, 전기 히터 53.5%, 전기매트 28.9%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이마트는 14일까지 이어지는 2차 블랙이오 기간에 구스다운, 온수매트 등 겨울용품을 최대 반값 할인한다. 아울러 방한슬리퍼를 20% 할인하고, '언더대전'을 마련해 남성 이너웨어를 3+1, 여성 언더웨어를 2+1으로 판매한다. 팬콧, 트라이, 헤드 등 브랜드의 성인 기모내복과 수면복도 마련했다. 
 
가전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 최대 3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하며,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25만원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10월에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겨울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11월에도 추운 날씨가 예상돼 블랙이오 기간을 맞아 다양한 겨울상품을 할인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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