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OCI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이익 799억4000만원을 거뒀다.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부광약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약·바이오산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OCI는 2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7851억4800만원, 영업이익 799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149.3% 늘었다. 전 분기와 대비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 24.8% 감소했다.
OCI는 "지난해 5월 인수한 도쿠야마 말레이시아(OCIMSB) 계획 정비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수익성은 하락했다"며 "DCRE 분할 소송 승소로 인한 지방세 환급금과 환급가산금 등이 영업외수익으로 반영, 전 분기와 동일한 세전이익(990억7000만원) 수준은 유지됐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베이직케미칼 부문의 매출은 3810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을 거뒀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은 매출 367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990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이다.
OCI는 3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 중국 태양광정책의 변경으로 올해 중국 내 설치량이 지난해보다 줄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태양광발전의 경제성 확보와 각국 정책에 힘입어 시장은 내년 이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OCI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4분기 예정됐던 한국 공장 정기보수를 3분기에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장점유율 확대와 원가절감을 위해 계획한 공정개선, 증설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OCI는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바이오사업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OCI는 "부광약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50대50 합작법인을 설립, 5년간 100억원 이상 공동 투자를 할 것"라며 "OCI는 바이오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제약·바이오업계에서 18년 이상 경력을 쌓은 최수진 박사를 본부장으로 영입해 본격적 사업 진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CI는 부광약품 자사주 3.09%도 인수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