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블룸버그> 미국의 재정적자가 2월에 기록적인 수준으로 확대됐습니다. 정부가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지출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재정적자는 무려 2210억달러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40억달러 적자 기록에 비해서 크게 늘어난 수칩니다. 또한 블룸버그 예상치 2200억달러도 웃돌았습니다.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는 아무래도 지난 9월에 끝난 회계연도 때의 1조400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대규모의 재정적자는 경제 회복과 고용 성장 자극, 건보개혁안 통과 등을 추진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에 큰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일자리를 840만개 잃어버리면서 미국의 세입은 현재 제한받고 있습니다. 반면 생애 첫 주택구입자 세제 혜택 같은 경기부양 노력들에는 당초 예상보다 비용이 훨씬 더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켓워치> 미국의 은행주들이 이날 뉴욕증시에서 랠리를 펼쳤습니다. 지온스 뱅코프, 레전스 파이낸셜, 선트러스트 뱅크 등이 그 주인공들인데요. 은행업계의 인수합병(M&A)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에 이들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영국의 바클레이즈가 미국에서 또 다른 주요기업을 인수하려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미 소매은행을 통해 예금을 좀더 확보하는 한편 바클레이즈 캐피탈 부문의 입지를 확장하기 위해선데요. 다만 아직까지 바클레이즈는 미국내에서 어느 기업과도 협상을 벌이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이밖에 이번 주 로얄뱅크오브캐나다도 자사의 소비자 대출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100억달러 이상 규모의 미 은행을 인수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미 소매 금융업계는 소비자와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희석되는 가운데 실업률 급증이라는 덫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앞서 최근 인터뷰에서 NAB 리서치의 사장 낸시 부시는 이로 인해 금융산업의 합병이 유발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CNBC> 지난 1월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실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몇몇 주에서는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가 12.5%, 사우스캐롤라이나 12.6%, 플로리다 11.9%, 조지아 10.4%, 노스캐롤라이나 11.1% 등 총 5개 지역에서 실업률 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컬럼비아의 경우에도 12.0%로 거의 고점에 도달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30개 주에서 1월에 실업률이 전달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개 주에서 하락세가 나왔고, 11개 주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컨버젝스 그룹의 상임 시장 투자전략가 닉 콜라스는 이같은 자료와 관련해 "노동시장이 사실상 얼어붙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했습니다. 비록 이 자료가 1월치이긴 하지만 그는 "최근 6주간 그 어떤 극적인 변화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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