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지난 1월 도매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매판매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시장은 이를 수요가 공급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1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월 도매재고가 0.2% 줄었다고 발표했다. 종전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그러나 1월 도매 판매는 3467억달러를 기록, 연율기준으로 1.3% 증가했다. 이는 10개월 연속 상승 기록으로, 전문가 예상치 0.7%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자동차와 식료품 판매가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매재고는 줄어들고 판매가 늘어나면서 재고 대비 판매 비율은 지난해 12월의 1.12개월에서 다시 사상 최저 수준인 1.10개월로 하락했다.
재고 대비 판매율은 현재의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도매재고가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다.
이와 관련, 시노버스 증권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대니얼 모건은 "모든 사람들이 고대하던 바"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람들은 비용절감이나 해외업체들로부터의 반사 이익이 아닌, 경제 회복이 실제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는 증거가 더 많이 나오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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