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SK루브리컨츠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상장절차에 돌입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SK루브리컨츠가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공모주식 총수는 구주매출과 신주발행을 8대2로 병행한 보통주(액면가 2500원) 총 1276만5957주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10만1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제시됐으며, 이에 따른 총 공모규모는 약1조2000억원에서 최대 1조5000원이다.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SK루브리컨츠 보유 주식 4000만주 중 1021만2766주에 대한 구주매출을 의결했다"며 "이번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SK루브리컨츠는 수요 예측을 통한 공모가를 확정하고 확정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후 청약개시 등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5월 중순까지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는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혔다. 업계에서는 SK루브리컨츠가 보유한 연 6000억원 규모의 현금 창출 능력과 무차입에 가까운 재무상황을 배경으로 적정시장 가치를 최대 6조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영업이익 5049억원을 달성하며 최근 3개년 평균 13.5%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