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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그리스·고용 우려..다우 0.51% ↓
입력 : 2010-02-26 오전 6:56:3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우려와 미국 고용 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53.13포인트(0.51%) 하락한 1만321.03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포인트(0.21%) 떨어진 1102.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8포인트(0.08%) 내린 2234.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와 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점이 이날 미국의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을 줬다.
 
특히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만2000건 증가한 49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6만건을 크게 웃돈 수치며, 전주 47만3000건보다도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날 에너지 관련주들은 크게 하락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전날 하원 청문회에 이어 이날은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저금리 기조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는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다만 오후장에서 애플사가 주식분할에 나설 것이란 루머가 돌고 또 미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한 덕에 장 후반으로 갈수록 지수 낙폭은 다소 줄었다.
 
국제유가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예상 밖 증가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미국의 제조업 관련 지표인 내구재 주문이 전체적으로는 개선됐지만 상업용 항공기 주문 등 운송 부문을 제외할 경우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냈다는 소식도 이날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1.83달러(2.3%) 내린 배럴당 78.17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로 장초반 강세를 보이다 후반에 약세로 전환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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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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