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블룸버그> 먼저 블룸버그통신입니다. 뉴욕 지역의 2월 제조업 지수가 4개월래 최대 속도로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문과 판매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에 기업들이 고용을 늘린 점이 제조업지수 대폭 상승에 큰 힘이 됐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경제지표인 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24.9를 기록,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1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지난 1월의 경우 이 지수는 15.9에 머무른 바 있습니다.
통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0을 넘으면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지역의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제조업체들은 기업과 소비자 지출이 상승하고 수출이 급증하자 소진된 재고를 다시 채우기 위해 생산을 늘리고 있습니다. 공장부문의 확장은 수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고용과 수입 역시 증가해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나머지 부문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프리즈앤코의 이코노미스트 톰 시몬스는 “경기침체가 끝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자신감이 구축되고 있고 사람들이 신규 주문에 더 많이 나서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상승에 대해 “제조업 부문에서 상당한 강세가 지속될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켓워치> 다음은 마켓워칩니다. 낮은 금리와 연준의 주택구입자 세제혜택 연장 덕분에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이 주택시장 회복에 보다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2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가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17을 기록했습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에도 부합했는데요. 이 지수는 지난 12월과 1월에는 하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주택건설업체 체감지수의 구성 항목 세 가지 중 두 가지가 2월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 판매 지수는 종전 15에서 17까지 상승했고, 기대 판매 지수는 26에서 27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장래 구입자들의 매매 지수는 12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주택건설업체 체감지수는 미국 서부지역과 북동부지역에서 1포인트 하락했고,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선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서부 지역의 경우 하락세가 두드러져 10월이래 최저치인 14를 기록했습니다.
주택건설업체 체감 지수가 17을 기록했다는 것은 6명 중 1명의 건설업체들이 시장이 좋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지수는 지난 2005년 6월 72로 고점을 기록한 후 46개월 연속 50을 밑돌고 있습니다. 1년 전 바닥을 쳤을 당시엔 지수는 8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MFR 증권의 상임 이코노미스트 조슈아 샤피로는 “1년 전보다는 분명히 조건이 나아졌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지만 이 지수는 주택 건설업체들이 수요의 극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보다는 기록적 저점 수준으로부터 벗어난, 매우 완만한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세제 혜택이 다시 한번 연장되지 않는다면 이 회복은 일시적인 것에 그칠 것이고, 봄과 여름에 또 다른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CNBC> 다음은 CNBC입니다. 지난해 12월 미국채에 대한 해외수요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미국채 보유 규모를 342억달러나 줄인 탓입니다.
미 국채에 대한 해외 수요가 이처럼 계속 줄어들 경우 미국의 연방 재정적자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미 재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해외 국가들의 미 국채 보유 규모는 530억달러 감소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미 국채 보유 규모를 대폭 줄이면서 미국채 최대 보유국 자리를 일본에 내줘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은 12월을 기준으로 미국채를 7554억달러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위라고는 하지만 일본 역시 미 국채 보유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2월 일본의 미 국채 보유량은 115억달러 줄어든 7688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정부의 국채 보유 규모는 총 523억달러 줄었고, 해외 민간 투자자들의 보유 규모는 7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전체로는 미 국채의 해외 보유 규모는 5억달러 줄었습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장기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점이 미국채 수요를 크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의 경우,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번지면서 미국채의 해외 수요가 4560억달러 증가한 바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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