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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 PC 업체들, 이번 주 실적 발표
HP와 델, 기업 수요 증가 주목
입력 : 2010-02-16 오전 10:50:39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이번 주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사들인 휴렛패커드(HP)와 델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들 기업의 실적은 기업의 PC 업그레이드 및 교체 수요 증가 덕에 대폭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기업 모두 휴일 판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인 윈도7 출시에 따른 소비 수요 강화로 혜택을 입었을 것으로 기대했다.
 
JMP 증권의 애널리스트 더글라스 아일랜드는 "우리의 2010~11년 거시적 명제는 데이터 센터 쇄신이다. 2010년 하반기에는 PC 교체 주기가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HP가 이같은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애널리스트 빌 숍은 "HP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는 한편, PC와 기업 하드웨어 수요가 놀랄만큼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PC 시장에서의 HP 점유율은 이미 4분기에 21%까지 상승한 바 있다. 전년동기의 경우 HP의 시장점유율은 19.6%였다.
 
숍 애널리스트는 HP가 또한 "프린트의 기업 공급 증가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이는 향후 수개월간, 수분기간 실적 상향 조정의 주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HP는 오는 수요일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HP가 주당 1.06 달러 순익, 299억6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년동기의 경우 HP는 주당 93센트 순익, 288억 달러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HP의 라이벌인 델의 경우, 오는 목요일 4분기 실적 공개에 나선다.
 
애널리스트들은 델이 주당 27센트 순익, 138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 델은 주당 29센트 순익, 134억 달러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델은 최근 HP를 따라 잡으려 고군분투해왔다. PC 시장에서 델의 점유율은 4분기 12.4%까지 하락했다. 전년동기 13.6%보다도 부진한 수치다. 4분기에 델은 2위 자리마저 에이서에 내 주는 수모를 겪었다.  
 
UBS 애널리스트인 메이나드 엄은 "2010년 4분기 실적은 예측불가능한 리스크와 긴밀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비록 이번 분기에 델의 점유율이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예상보다 강한 시장 수요가 이를 만회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브로드포인트 암테크의 애널리스트 디네시 무어자니는 델의 시장 점유율에 대해 "기업형 PC 시장에 대한 높은 노출, 주가 수익성의 강조 등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 역시 "이번 실적 시즌에 서버 관련 기업들의 컴퓨터 수요가 분명히 강해졌기 때문에 델의 서버 수요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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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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