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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EU 경제관료, 그리스에 추가 자구책 요구" 등
EU 경제관료, 그리스에 추가 자구책 요구<블룸버그>
입력 : 2010-02-16 오전 7:28:0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블룸버그> 먼저 블룸버그통신입니다. 유럽연합(EU)의 고위급 경제관료가 그리스에 대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럽국가들은 지난주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정상회담 개최에 이어 15일과 16일 이틀간 유로존 및 EU 재무장관 회의를 잇따라 열 계획인데요.
 
EU는 지원 여부에 앞서, 그리스의 사상 최대 재정적자를 관리하기 위해 파생상품의 사용에 대한 세부사항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리 렌 EU 경제 및 통화담당 집행위원은 15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브뤼셀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리스 정부가 적절한 시점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 재무장관 조지 파파콘스탄티누스는 자신의 임무에 대해 타이타닉호의 진로를 바꾸는 것에 비유하며 재정적자 감축 노력이 쉽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이번 모임에서 그리스의 재정적자 감축 계획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 모임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체적인 자금지원 방안이 언급될 지에 투자자들의 신경이 온통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 주 유럽의 그리스 지원 기대로 그리스 채무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하락했지만, 유로는 유럽 경제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리스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를 2009년 12.7%에서 2010년 8.7%로 4%포인트 줄이고, 2012년에는 3%까지 낮추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그리스는 이 같은 계획을 정부 지출 삭감, 임금 동결, 주류에 대한 증세, 탈세 방지 등으로 달성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올리 렌 EU 경제 및 통화 담당 집행위원은 그리스의 계획을 지지하지만 이 같은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이번 재무장관 모임에서는 그리스의 추가적인 자구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임을 강조하며 세부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마켓워치> 다음은 마켓워칩니다. 두바이 월드가 220억달러에 달하는 채무에 대해 1달러 당 60센트 비율로 상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주 채권자들인 HSBC와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스탠다드 차터드와 같은 은행들은 두바이 월드에 두가지 옵션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가지는 1달러당 60센트, 즉 채무의 60%를 이자 없이 7년 후에 상환하는 방식이고, 두 번째 옵션은 전액을 상환하되 두바이월드 자회사인 나킬의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이중 첫 번째 60% 상환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바이월드의 대변인은 공식적인 재건 계획을 아직 확정 지은 바 없다고 언급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습니다.
 
마켓워치는 이같은 방안이 HSBC와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등 채권은행들에겐 또다른 타격이 될 수밖에 없지만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 두바이 정부가 제시한 안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1월 두바이 월드는 6개월 지불정지를 선언하면서 금융시장에 일대 혼란을 야기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월드는 다음달을 목표로 채무상환 계획을 포함한 구조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CNBC> 다음은 CNBC입니다.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생자문위원회 의장이 대형 금융사라 할 지라도 투기활동에 참여해 부실해질 경우 망하게 놔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볼커는 이른바 '볼커 룰', 즉 최근 대형 은행들의 규모 및 업무 범위를 제한하자는 안은 내 논 인물이어서 이 같은 발언에 월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볼커 위원장은 CNN방송에서 "대형 비은행 금융기관이 문제를 겪어 전체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협할 경우, 정부 감독기관이 개입해 이 부실 금융사를 인수해 청산하거나 합병시키되, 정부가 구제해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즉, 부실금융사는 구제 대신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1980년대 초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유명했던 전 연준 의장인 볼커는 중앙은행과 다른 당국자들이 위기를 방지하는 데 있어 잘못된 방법을 쓰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볼커는 “연준과 다른 당국자들이 전체적인 그림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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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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