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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류업체 기린·산토리, M&A 협상 결렬
입력 : 2010-02-08 오후 1:13:33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기린홀딩스는 8일(현지시간) 산토리홀딩스와의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 5위 식료품업체로 재탄생하겠다는 기린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린은 성명서에서 "협상이 계속된다 할지라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기린의 목표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린과 산토리는 협상 과정에서 통합 비율과 관련해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산토리의 한 경영진에 따르면 산토리는 기린과 산토리가 새로 탄생될 회사의 지분을 각각 1대 0.9의 비율로 나눠갖길 원했다. 이렇게 될 경우 산토리의 가치는 기린의 최근 종가를 기준으로 8920억엔(100억달러)에 달하게 되는 셈이다.
 
일본의 양대 음료회사인 기린과 산토리는 인구감소와 경제 침체로 일본 가정내 수요 감소하자 지난 7월 협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린이 제시한 통합 비율을 산토리가 끝내 거절하면서 결국 협상은 수포로 끝났다.
 
기린은 당초 산토리에 1대 0.5의 통합 비율 방안을 제시했다가 1대 0.6~0.7까지 양보했지만 산토리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졋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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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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