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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회장 이동걸·수은 행장 은성수…금융권 인사 속도
CEO 장기공백 서울보증·수협은행, 금융협회장도 임기 만료 코앞
입력 : 2017-09-07 오후 3:52:42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금융감독원장 인사에 이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관장 인사도 잇따라 낙점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은행 회장에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가,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7일 신임 산은 회장으로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이동걸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개혁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이 내정자는 금융연구원장,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금융위는 이동걸 내정자의 제청 배경으로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 과제인 기업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핵심 산업 및 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주요업무를 속도감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은성수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신임 수은 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은성수 내정자는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두루 거쳤다.
 
기재부는 은 내정자에 대해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 및 국회·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운·조선 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내부 경영혁신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임명 제청 배경을 설명했다.
 
수은 행장은 최종구 전임 은행장의 금융위원장 임명으로 두 달째 공석 상태였다. 산은 회장과 수은 행장은 각각 금융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전날 (6일)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가 내정되면서 국책은행장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많았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앞으로 SGI서울보증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수협은행장 등 속도를 내지 못했던 금융권 후속 인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1월 임기가 마무리되는 은행연합회장, 생명보험협회장(12월) 등 협회장 인선도 남아 있다.
 
왼쪽부터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내정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내정자.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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