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시스코시스템즈의 회계연도 2분기 순익이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시스코의 최고경영자(CEO) 존 챔버스는 "회사가 경제회복의 2번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스코는 3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3%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대형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는 18억5000만달러(주당 32센트) 순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달러(주당 26센트) 순익 기록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특별항목 제외시 순익은 주당 40센트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의 경우 98억달러에 달해 역시 전년동기의 91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로써 회계연도 2분기 시스코의 순익과 매출은 모두 월가 전망을 상회했다. 종전 애널리스트들은 시스코의 특별항목 제외 순익을 주당 35센트로, 매출은 94억달러로 예측한 바 있다.
분기실적 호전 외에도 시스코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여러가지 희소식을 제공했다.
챔버스 CEO는 성명서에서 "이번 분기에 회사의 거의 모든 분야의 사업에서 전반적으로 극적인 가속도과 연속적인 개선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세계에 걸쳐 네트워킹 사업 부문 확장을 가속화하고, 2000~3000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스코는 또한 현금과 현금등가물, 그리고 투자금이 올 회계연도 2분기말 현재 총 396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350억달러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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