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블룸버그> 오바마 행정부가 2011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에는 20만달러 이상 버는 미국민들에게 향후 10년간 증세해 9700억달러까지 세금을 늘리고, 기업들로부터는 추가로 4000억달러 증세하겠다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예산안은 10년간 소득세율을 36%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조9000억달러 세금 증대안의 일환으로 미 정부는 20만달러 이상 버는 독신 가정과 25만달러 이상 버는 공동신고자들의 경우 39. 6% 소득세율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유회사와 가스회사, 생명보험상품, 투자조합의 경영진들, 해외에서 운영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혜택 등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반면 예산안에는 수입이 20만달러 이하인 개인들에게는 총 1434억달러 규모로 세금을 감면해 주겠다는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총 세금 감면의 경우, 935억달러에 달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결국 기업 세금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켓워치> 다음은 마켓워칩니다. 엑손모빌의 실적 호재와 석탄 부문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에너지 분야가 오늘 미국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소식입니다.
이날 엑손모빌은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뛰어 넘는 분기실적을 공개하면서 2.9% 상승해 다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여기다 데이븐포트앤코의 애널리스트들이 석탄관련 기업들의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들 업종을 추천한 영향으로 매시에너지가 6.6%, 콘솔에너지가 6.8% 오르는 등 관련 업종이 강세를 펼쳤습니다.
이 밖에 다른 상품주들도 동반 랠리를 보였는데요. 알코아가 3.6% 올랐고 US스틸 역시 5.8% 뛰었습니다. 프리포트맥모란 역시 6.1% 상승했습니다. 이날 ISM 제조업 지수도 5년래 최고 수치로 껑충 뛰어오르면서 미국의 공장분야 활동이 활발함을 보여줬는데요. 이에 상품주 랠리는 더욱 힘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CNBC> 다음은 CNBC입니다. 오늘부터 미국 연방주택청(FHA)이 차압된 주택을 마구 사들이는 업자들에 대한 제한을 거두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미 연방주택청은 90일 이내에 집을 사고 파는 투자자들에 대한 제한을 임시적으로 없애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기한은 1년으로 제한되지만 주택 투기업자들은 더 이상 미 정부에 달갑지 않은 대상이 아닙니다. 미 연방주택청의 데이비드 스티븐은 지난달 성명서에서 “연방주택청의 대출자들이 기존의 제한 때문에 종종 집을 사지 못한다”면서 “이번 조치는 특히 대출자들 중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유리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었는데요. 이미 세제혜택을 받고 있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은 혜택을 겹으로 받게 된 셈입니다.
연방주택청이 주택 투기를 부추기려는 건 아닐 겁니다. 단지 이들은 많은 차압주택들을 가능하면 시장에서 떨어내려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쨌든 이번 조치로 인해 현 부동산 투자자들에다 수입이 낮은 대출자들에 이르기까지 대거 주택 사들이기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20% 넘는 이익을 얻는 것은 금지된다고 합니다. 또한 주택가치를 어느 정도는 보호하기 위해 거래는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감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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