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월부터 시작되는 2011회계연도 예산안을 내일 의회에 공개합니다.
3조8000억달러에 달하는 이번 예산안은 특히 고용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중국 등 주요 채권국을 염두에 둬 기록적인 재정적자를 감축하겠다는 의지도 적극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바마 정부는 재량적 지출을 3년간 동결해 2011회계연도 동안 재정적자를 100억~150억달러 가량 줄이고, 향후 10년간 재정적자를 2500억달러 줄이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백악관의 댄 파이퍼는 어제 200억달러 규모의 120개 프로그램을 줄이는 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미 육군 공병부대의 공공 프로젝트, 그리고 두 가지 역사 보존 관련 프로그램, NASA의 달 착륙 프로그램 등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곳에서는 예산이 깎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교육과 민간 리서치 부문 및 보건과 과학, 에너지 관련 부서에서는 예산이 도리어 늘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정부는 정부지출을 당분간 동결하겠다고 선포하긴 했지만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의 과제인 만큼 경기회복을 위한 지출은 줄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복세가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또 고용증가를 가속화되게 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재정지출은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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