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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4분기 순익 23% 하락..매출은 증가
생산량 및 자본지출 증가..최대사업인 원유 생산서 수익 급증
입력 : 2010-02-02 오전 7:36:23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엑손모빌은 4분기 순이익이 정유사업 부문에서의 손실로 23% 하락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매출은 원유 가격 상승에 힘입어 증가했고, 생산량도 자본지출 증가로 인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4분기 엑손모빌의 순이익은 60억5000만달러(주당 1.2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8억2000만달러(주당 1.54달러) 순익에서 17억7000만달러 가량 하락한 수치다.
 
다만 매출은 전년동기 847억달러에서 껑충 뛴 989억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원유가가 오른 데다 생산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날 시장은 순익 감소보다는 매출과 생산량 증가에 주목했다. 이에 엑손모빌 주가는 2.7% 상승한 주당 66.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분기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엑손모빌의 자본과 탐사 지출은 21% 상승한 83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엑손모빌의 최대 단위이자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 특화 사업은 57억8000만달러 순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중 유가 상승이 수익을 18억까지 끌어올린 반면, 낮은 천연가스 가격은 순익을 12억달러 잠식했다. 자산매각으로부터의 수익 감소의 경우, 실적에 6억달러 가량 타격을 입혔다. 정유사업 및 마케팅 사업 역시 1억89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엑손모빌의 최고경영자(CEO) 렉스 틸러슨은 이날 "정유와 연료 마진이 낮아지고, 또 천연가스 현금화에 따른 수익이 낮아 원유 현금화로 인한 수익을 깎아먹는 등 석유회사들이 어려운 글로벌 경제 상황에 직면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2009년 전체로는 엑손모빌의 연간 순익은 56% 하락한 19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의 경우 440억6000만달러 순익을 기록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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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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