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의중기자]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국익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7~8일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방미에 대해 응답자의 82.8%가 ‘향후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도움이 될 것’ 27.3%,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55.5%였다.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15.4%에 그쳤다.
방미에 대한 긍정평가는 연령대별로 30대(88.3%)와 20대(86.7%), 40대(84.3%)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90.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전·충청(83.6%)과 부산·울산·경남(83.2%)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다소 높았다. 상대적으로 대구·경북지역은 77.1%로 다소 낮았다.
분야별로는 ‘한미 신뢰를 회복했다’는 의견이 7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제협력 강화 측면에 성과가 있었다’ 61.8%, ‘대북정책에 대한 한미 합의 측면에 성과가 있었다’ 60.8%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의 필요성에 대해 물은 결과 ‘필요하다’는 응답이 77.5%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17.1%에 불과했다.
또 내각 구성과 추경안 처리가 지연된 데 대해 ‘정부여당의 책임이 크다’는 주장은 33.8%에 그친 데 반해 ‘야당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58.2%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수준이며, 응답률은 15.8%(유선전화면접 9.8%, 무선전화면접 18.7%)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의중 기자 zer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