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의중 기자] 새 정부 출범 21일 만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공식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마치자마자 이 총리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현안이 산적해 있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 재석의원 188명 가운데 찬성 164명, 반대 20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가결했다.
이 총리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린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에 참석했다가 임명동의안이 상정되자 항의하며 일제히 퇴장했다. 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나머지 야당은 모두 표결에 참여했다.
인사청문특위에서 채택한 인사청문 심사경과 보고서도 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여야는 서 후보자의 소명자료를 토대로 4억5000만원이 증가한 펀드 논란에 대한 소명이 이뤄졌다고 보고 무난하게 처리했다.
이로써 이 총리와 서 후보자는 각각 국회 검증 문턱을 넘어선 문재인 정부 1·2호 1기 내각 인사가 됐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이낙연 후보자가 선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의중 기자 zer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