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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호실적 공개..전망도 상향
4분기 실적 예상 웃돌아
입력 : 2010-01-20 오전 7:58:5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IBM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IBM은 장 마감 후 4분기 주당 3.59달러 순익, 272억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주당 3.47달러, 270억달러 매출을 뛰어 넘은 수치다.
 
사실 그간 시장은 IBM 실적 자체보다 향후 전망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더 관심을 기울인 바 있다. 인텔에 이어 실적을 발표한 IBM이 향후 전망을 어떻게 내놓느냐에 따라 기술주 랠리 지속 여부도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IBM은 이같은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다. IBM은 2010년 전망을 종전 주당 10~11달러 순익에서 최소 주당 1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월가가 제시한 예상 수치는 10.90달러였다.
 
IBM의 4분기 총 마진의 경우 48.3%를 기록했다. 총마진은 지난 5년간 일정하게 증가하면서 마진 확대가 지속할 것이란 시장의 낙관론을 충족시켰다. 계약 규모도 188억달러에 달해 예상치 168억달러를 뛰어 넘었다.
 
IBM이 여타 대형 기술주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것은 경기 순환 주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휴렛패커드, 델, 인텔과 같은 기업들은 깊은 경제 침체를 경험한 이후 이제 겨우 안정세를 찾고 있다. 하지만 IT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 IBM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세를 보여왔다.
 
IBM의 순익은 2007년 4분기 40억달러, 2008년 4분기에는 44억달러, 2009년 4분기에는 4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IBM이 고마진 사업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에드워드 존스의 애널리스트 앤디 미들러는 IBM 주가에 대해 "경영진들이 지속적으로 장기 실적 전망을 좋게 내놓고 있어 여전히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브리간틴 어드바이저스의 루 미셔스시아는 IBM이 주당 순이익을 최소 11달러로 제시한 것에 대해 "기술 지출이 이제 막 널리 개선되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전망은 보수적인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서비스 계약 규모만 해도 188억달러에 달해 IBM 예상치보다 10억달러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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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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