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총재가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중에 너무 빨리 출구전략을 펼 경우 몇몇 나라는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BC에 따르면 18일 칸 총재는 일본 동경대학교에서의 강연에서 "각각의 나라마다 특별한 조건이 있고 적절한 타이밍이 있겠지만, 정부가 출구전략을 짜기 시작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조건은 민간 수요와 고용의 회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칸 총재는 "선진국 경제는 회복세가 약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직은 출구전략을 펼 때가 아님을 시사한 셈이다.
그는 "대다수의 정부들에 있어 높은 수준의 공공부채가 주요 문제"라고 지적하면서도, "각국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등의 경기부양 조치를 너무 빨리 철회할 경우 경기회복에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도구를 찾는 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가장 좋은 가늠자는 민간수요와 실업 문제 해결 여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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