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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3차 토론, 박근혜 못골라낸 학예회식"
"총 90분에 사전 질문 응답 형식…토론은 정견 발표회 아니야"
입력 : 2017-03-12 오후 3:33:46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오는 14일 열리는 민주당 경선후보 토론(3차)을 "학예회식 토론"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3차 토론은 지상파 TV 토론회임에도 토론 시간이 90분에 불과하고 사전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이어서 후보 간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이재명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당에서 방송 토론 방식을 통보받았지만 총 시간은 90분"이라며 "미리 써와서 읽거나 외워 발표할 수 있는 사전질문이 4개고, 주도권 토론은 겨우 9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 3일 열린 라디오 토론과 6일 열린 인터넷 토론도 총 2시간에 주도권 토론은 17분이었는데, 3차 토론은 그보다 한참 후퇴했다"며 "국민은 치열한 토론을 통해 후보자 본인의 생각과 마음을 알고 싶은 것이지 참모가 써 준 대본을 누가 더 잘 외우고 읽는지를 보고 싶어 하는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전 질문에 모범답안만 읽는 학예회식 토론 때문에 국민은 박근혜를 골라내지 못했다"며 "정견 발표회로 수렴하는 민주당 선거토론이 아쉽지만, 그러나 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10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해 시민들을 만났다. 사진/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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