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금 선물 가격이 11일 도쿄의 전자상거래에서 온스당 24달러나 상승했다. 일간 상승폭으로는 1달여만의 최고치 기록이다.
미 달러 약세가 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무역 수지마저 높게 나오자 금이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
IG마켓츠의 애널리스트 벤 포터는 "미 달러화 이월물 매도세를 목격했다"면서 이로 인해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 2월물은 글로벡스 전자상거래에서 온스당 1163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1153달러로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상승폭은 16.10달러에 달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뉴욕 상업거래소(COMEX)에서 금 거래는 온스당 5.20달러(0.5%) 오른 1138.90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3.9% 올랐다.
금 가격은 미 달러가 엔화 대비로 저평가됨에 따라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 고용보고서에 대한 실망감이 달러에 부담을 주자 금 투자가 다시 두각을 드러내는 양상이다.
포터는 여타 상품들 역시 중국 무역 데이터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수입과 수출이 기대치를 넘어서면서 상품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포터는 "12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사상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주목했다. 그는 이 소식에 대해 "글로벌 경제 회복이 모멘텀을 얻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대형 광산업체들이 크게 지지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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