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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당국 "금리인상 위험 대비" 경고
입력 : 2010-01-08 오전 10:41:23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를 포함한 미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저금리 종료로 인한 손실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위험을 줄이고 자본을  늘리라고 충고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준과 FDIC 등으로 구성된 연방 금융기관 조사 위원회(FFI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역사적인 수준의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은행들이 활발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은행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피해 노출 위험을 스스로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구체적으로 미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즉각적이고 상당한 수준의 변화" 혹은 "장기간에 걸친 4%포인트 수준의 금리 변화" 상황을 상정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과거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언제, 얼마나 빠른 속도로 단기 대출 금리를 올려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와 같은 대형은행들은 저금리 덕에 분기마다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전 연준 통화정책 담당 국장이자 현 미국 기업연구소 상주 연구자인 빈센트 라인하트는 "은행 이익의 원천은 영원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금리로 인해 큰 변화가 야기될 수 있다"면서 변동성 확대 여부는 "연준의 행동에 대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렸다"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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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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