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자 입국 심사 강화 행정명령으로 인해 중동 7개국 출신 직원 128명이 귀국 대상자라고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피차이는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했다.
피차이는 "우리는 구글 직원 및 가족에게 제한을 가하고 미국 성장에 장애가 될 수도 있는 이 행정 명령에 대해 화가 났다"며 "직원들이 개인적인 일을 동료들에게 알리는 것이 고통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이란, 이라크 등 무슬림이 다수인 7개국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을 최소 30일간 중단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시리아 난민은 무기한 입국을 금지했다.
이같은 행정명령으로 다른 IT업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우리는 나라를 안전하게 지켜야 하지만, 실제로 위협을 가하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사진/마켓워치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