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내년부터 원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거래일보다 0.88달러(1.7%) 오른 배럴당 53.9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 거래일대비 0.87달러(1.6%) 상승한 배럴당 56.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생산국 간의 15년만의 원유 생산량 감산 합의 이행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됐다. 오는 일요일부터 감산 이행에 들어가게 된다.
또 오는 1월13일, OPEC과 비OPEC의 감산 합의 이행을 감시할 위원회의 첫 회의가 제안됐다. 이 위원회에는 쿠웨이트, 알제리, 베네수엘라, 러시아, 오만 등 5개국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 감산 이행에 대한 효과가 미비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올리비어 제이콥 피트로매트릭스 유가분석가는 "현재 60달러 이상으로 가는 것은 어렵다"며 "이미 하한가보다 상한가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산에서 면제된 리비아와 나이지리아가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는 것도 변수이다.
원유채굴기. 사진/픽사베이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