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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두바이 우려 딛고 반등..다우 0.34%↑
UAE의 유동성 지원 및 두바이월드 채무조정 소식에 불안 진정
입력 : 2009-12-01 오전 7:03:1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가 두바이 우려를 딛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34.92포인트(0.34%) 상승한 1만344.8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14포인트(0.38%) 오른 1095.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6포인트(0.29%) 뛴 2144.60에 마감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11월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월간 기준으로 다우는 6.5%, S&P500이 5.7%, 나스닥은 4.9%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두바이월드 디폴트 사태에 대한 우려를 안고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중앙은행이 자국 및 외국 은행에 특별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특히 미국 은행들이 유럽 은행들에 비해 두바이 손실 노출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부각되면서 은행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또한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5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점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아울러 장 마감을 앞두고 두바이월드가 채권단과 총 260억달러에 달하는 채무를 조정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은행주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유통업체들의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주요 유통 관련주들은 타격을 받았다. 다만 온라인 쇼핑 대목인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더욱 양호해질 것이란 전망에 아마존닷컴과 이베이 등 온라인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이날 지수들은 호악재의 공방 속 오락가락 장세를 펼친 끝에 결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국제 유가는 이란이 영국인 5명을 억류했다는 소식과 PMI의 예상 밖 개선세 소식 등의 영향으로 급등세를 펼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23달러(1.6%) 오른 77.28달러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두바이 사태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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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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