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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의 새신랑은 누구?..베이징차·머밴코·렌코 '각축'
내달1일 GM 이사회 앞두고 '신경전'
입력 : 2009-11-27 오전 8:24:2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중국 자동차 회사 베이징자동차와 미국 와이오밍 소재 투자그룹 머밴코, 사모펀드인 렌코그룹이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인 스웨덴의 사브 지분 인수 문제를 놓고 다시 교섭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현재 아직까지는 구체적 제안서가 제출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내달 1일 GM 이사회가 사브에 대한 새 입찰이나 다른 선택사항을 놓고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주 코닉세그의 GM 사브 브랜드 매입 계획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종전 사브를 놓고 다퉜던 경쟁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GM이 오펠 브랜드에 그랬던 것처럼 사브 브랜드 매각 계획을 아예 철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베이징자동차, 머밴코, 렌코 등은 사브 브랜드 지분 인수 여부를 신중하게 재고 중이다.
 
사브와 제휴관계에 있었던 베이징자동차는 전날 사브 지분 인수에 대해 "주의깊게"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베이징자동차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절했다.
 
머밴코의 사장 크리스토퍼 존스톤의 경우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머밴코가 사브를 기꺼이 도울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머밴코가 사브의 최대 주주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렌코의 대변인 존 딜라드는 통화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GM의 크리스 프뢰스 대변인, 사브의 에릭 기어스 대변인은 답변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밴코는 지난 6월 코닉세그에 밀려 사브 지분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억만장자 이라 렌너트가 소유한 렌코 역시 당시 사브 지분 인수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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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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