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2007년 2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3일(현지시간) 10월 기존주택판매가 전달보다 10.1% 급등해 연율기준으로 610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보다 높은 증가세이며 전년동기에 비해 23.5%나 급증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같은 주택판매 급증에는 미 정부의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제혜택, 그리고 낮은 모기지 금리와 집값 등이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래 주택의 중간가는 17만3100달러로 전년동기비 7.1% 떨어져 집값 하락의 고통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올 1월의 경우, 미국의 기존주택판매는 연율기준으로 449만채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는 관련 통계자료를 조사한 199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주택지표 호전과 관련해 허먼 포캐스팅의 대표 존 허먼은 "주택시장이 전환점을 돌았다"며 "주택판매 회복이 주택재고 소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주택시장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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