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세계최대 식료품업체 네슬레가 영국 초콜릿 회사 캐드버리 인수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드버리에 눈독을 들이는 기업은 크래프트 푸즈, 허쉬, 페레로에 이어 네슬레까지 총 4곳으로 늘어났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네슬레는 현재 은행가들과 여러가지 선택지를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수를 제의할 지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네슬레가 이처럼 캐드버리 인수를 고려하는 것은 만약 크래프트나 허쉬가 인수할 경우 시장 점유율을 과도하게 잠식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
크래프트를 둘러싸고 식품업체들간 경쟁은 날로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크래프트푸즈는 캐드버리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170억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허쉬의 인수가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캐드버리 주주들에게 보다 많은 현금을 제공하는 등 조건이 상대적으로 더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허쉬와 페레로의 경우, 크래프트와는 달리 캐드버리에 적대적 인수가 아닌 우호적인 입장에서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네슬레나 허쉬가 캐드버리에 인수 조건으로 크래프트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수 제안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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