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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검찰 출석 못 하겠다"
"건강상태 안 좋아"…검찰, 내일 방문 확인
입력 : 2016-09-06 오후 2:55:17
[뉴스토마토 최기철·정해훈기자] 신격호(94)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검찰의 소환 통보에 출석할 수 없다는 통지를 해왔다. 검찰은 내일(7일) 신 총괄회장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 관계자는 6일 "신 총괄회장 측에서 출석할 수 없다는 통지를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방문조사가 아니라 신 총괄회장의 상태를 살피기 위한 것"이라며 "주치의를 만나 면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2006년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신영자(74·구속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사실혼 관계의 서미경(56)씨와 서씨의 딸 신유미(33) 롯데호텔 고문 모녀에게 편법으로 증여하면서 6000억원 가량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롯데시네마 관련해 서미경 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내 매점 등에 일감을 몰아줘 계열사에 78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주말 신 총괄회장에게 7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 받을 것을 통지했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은 "고령에다가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 방문조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SDJ코퍼레이션을 통해 밝혔다 SDJ코퍼레이션은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회사다.
 
건강 악화 등으로 40일간 입원했던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8일 퇴원해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밀어주는 휠체어에 타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스1
 
최기철·정해훈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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