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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말연시 소비회복 낙관 어려워
입력 : 2009-11-13 오전 8:40:01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메이시와 월마트 등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미 소매업체들의 향후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일(현지시간) CNBC는 소매업체들이 주요 연말연휴 시즌에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메이시와 월마트, 콜 등은 최근 전문가 예상치의 상단 부문에 해당하는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다. 투자자들은 실적보다는 향후 전망에 상대적으로 주목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경우에도 지난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도는 등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의 3분기 순이익은 32억4000만달러(주당 84센트)를 기록, 시장 전망치인 주당 81센트를 넘어섰다.
 
그러나 4분기 실적 전망은 기대에 못 미쳤다. 월마트가 이날 발표한 4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12달러보다 낮은 주당 1.08~1.12달러인 것으로 나타나 연말연휴 시즌 소비침체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최근 1~2달간 애널리스트들이 소매업체들의 내년 실적 전망을 높여잡은 터라 이같은 소식은 시장에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연말연시 쇼핑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소매업체 실적 개선을 낙관할 수 없는 것은 중산층이 닫힌 지갑을 열지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월마트는 "소비자들이 자산가치 감소와 실업 문제로 고통당하고 있다"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연말 쇼핑 시즌에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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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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