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는 다우 6거래일 연속 상승이란 부담 속에 조정 분위기가 조성된데다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인 탓에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3.79P(0.91%) 하락한 1만197.4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27P(1.03%) 밀린 1087.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88P(0.83%) 내린 2149.02에 마감됐다.
뉴욕증시는 월마트의 3분기 실적 호조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의 연중 최저 기록에도 불구하고 그간 상승에 따른 부담 속에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월마트는 10월로 끝난 3분기의 순이익이 32억4000만달러(주당 84센트)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1억4000만달러(주당 80센트)보다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매출도 1.1%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만2000명 줄어든 50만2000명을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초 이래 최저 수준 기록이다.
이날 원유재고의 예상밖 증가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이에 지수 낙폭은 더욱 확대됐다.
반면 세계 최대 PC업체 휴렛패커트(HP)는 전날 장 마감 후 내년 상반기 중 3com을 27억달러에 매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장중 한때 기술주의 상승세를 이끌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재고량 부담으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34달러(2.96%) 하락한 76.94달러에 마감됐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의 강달러 지지 발언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